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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_<우간다비전트립>우간다 단기선교 사역 보고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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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1 09:25 조회91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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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단기선교 사역 보고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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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상교회 비전트립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다녀온 우간다 비전트립에 대한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1. 우간다 개요

 동 아프리카 지역의 우간다는 인구 2,500만명(면적 241,000㎡, 1890년 베를린조약으로 영국 식민지, 언어는 영어, 스와힐리어를 공용으로 사용, 경제성장률 6.3%)의 나라로 오랫동안의 부족간 분쟁과 이웃나라들의 약탈 및 정치 지도자들의 무능, 부패 등으로 아프리카의 아주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2. 선교지 소개.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약 350km 동쪽 소로티지역의 이상철·고유덕 선교사님은 울산 덕하교회에서 2003년 10월 19일 KPM소속으로 파송되었고, 우간다목장에서 2014년도부터 섬겨오다가, 2017년도부터 향상교회가 섬기는 정식 선교사로 지정받아 그해 7월에 청년부원 15명(김근수 목사님 인솔)이 처음 단기선교팀을 구성, 방문하여 선교현장의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한 바 있으며, 특히 소로티 열린 유.초등학교 300여명의 어린이 사역에 많은 헌신을 하고 돌아왔으며, 이 지역의 지속적인 단기 선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돌아온 청년들을 주축으로  1차선교 때의 내용을 보완, 재정비하여 2018년 7월 청년부 13명(성인 1명 포함 김근수 청년사역 담당 목사님 인솔)으로 구성된 제2차 단기선교팀들이 어린이 사역은 물론 성인들의 복음화에  많은 활역소를 제공하고 돌아온 선교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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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현장 방문 및 사역 내역.

 

1) 인천공항 출발: 2019년 8월 8일(목요일)

  새벽 01시15분 출발하는 에디오피아 경유 캄팔라행  비행기는 13시간을 비행하여 에티오피아에 도착,  1시간의 환승 대기 시간을 거쳐 2시간의 환승비행기가 엔테베 공항에 도착 유난히 많이 챙겨온 수화물(250kg)의 세관 검색대의 통관을 통과하고 나니 13시 50분이었습니다.

 공항에 마중 나오신 선교사님 일행의 환영을 받으며 교회버스에 합승, 우간다  최고의 쇼핑몰에 위치한 식당에 도착,  점심을 마치고, 2시간여 걸쳐 도착한 캄팔라 시내에 있는 한인교회 집사님이 경영하시는 호텔에서 1박하며  17시간의 항공여정에 쌓인 피곤을 풀 수 있었습니다.

2) 캄팔라호텔에서 선교사님 자택이 있는 소로티로 출발: 8월 9일(금요일)

 

 아침 7시에 식당에 모여 호텔에서 마련해 준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 캄팔라 시내의 로칼 시장에 타고갈 버스를 주차한 후  우리가 앞으로 12일간 먹어야할 식료품 및 행사용품들을 구입한 후 동쪽으로 350km 거리의 소로티로 향하였습니다.

 약  2시간여를 달린 후 가는 길처에 나일강의 발원지라는  '진자'에 들려 그곳 경관을 감상하고  그곳에서 시작된 나일강 줄기가 

6,400여km를 3개월여 동안 나일강 하구 델타평야까지 흐르며 많은 유기물질과 토사를 날라주어 애굽에 곡창지대의 부를 이루게하였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신기하게도 인도의 간디가 죽어 그 유골을 이곳에 뿌려 띄워보낸 기록과 함께  동상이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강폭이 3m 폭으로 갑자기  좁아지면서 거대한 폭포를 이룬다는 '메치슨폭포'의 오색영롱한 무지개의 장관은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로서 사람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100대 관광 명승지 중의 하나라는 관광안내판을 뒤로하고 점심식사 때가 되어 일행은 근처 유명 중식당에 안내되어 특별한 중국식 전통요리로 식사를 했는데 이곳 중국인 사장도 우리 선교사를 통하여 전도되어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하며 그 자녀도 우리선교사님 자녀와 함께 케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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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절 동안의 나일강 발원지 관광에 아쉬움을 남기고, 차는 계속 동쪽 밀림사이로 곧게 뻗어난 2차선 국도를 따라 소로티 방향으로 향한 우리는 5시간만인 저녁 7시경에 선교사님의 숙소인 소로티에 무시히 도착할 수 있었으며, 재작년 단기선교팀이 왔을 때는 도로 보수공사가 미진하여 9시간에 걸쳐 도착하였으며, 작년도팀은 7시간이 걸렸으나 도로공사가 완성되는 내년도에는 4시간이면 능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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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로티'열린 유·초등학교 방문 및 '사랑선교유치원', '대학교회' 방문: 8월 10일(토요일)

 사역 첫날 앞으로의 선교일정을 함께 세우며 아침예배로 준비한 우리팀은, 선교사님 댁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하는 '소로티 열린 유·초등학교' 를 처음 방문하고, 이 학교를 둘러보며 교사부부로 국내에서 오랫동안 봉직하셨던 두 선교사님의 기도와 열정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손길들을  학교 주변은 물론 교실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고, 척박하고 가난한 이곳 어린이들에게 보다 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세심한 기도와 한국의 많은 후원자들의 손길이 함께 하였음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식때가 되어 선교사님댁 숙소로 돌아온 팀원들과  점심을 마치고, 차로 15분쯤에 위치한 빈민들이 주거하는 지역에 세운 '소로티 사랑선교 유치원'을 방문했는데, 앞서 방문했던 열린 유·초등학교 교육환경과 너무 많이 차이가 나고 있음을 보았으며 이 학교에 대한 선교사님의 미래 계획들을 함께 들으며 그 계획들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다시 차를 타고 30여분 거리에 있는 대학교회가 있다는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상당히 넓게 터를 차지한 대학교회의 외부건물 공사는 거의 다 완성되어 있고, 옆에 3개의 강의실과 화장실이 건축 중에 있었으며 기숙사부지와 앞으로 대학교 운영에 대한 선교사님의 미래 계획들을  경청하며 함께 기도하고 오후 6시경 숙소로 돌아오면서 이땅의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여러 계획들이 차근히 진행 준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함께 감사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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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간다 선교중점지역으로 선정한 지예부족마을 방문: 8월 11일(주일)

 

4-1) 새벽 4시 30분 기상, 아침 식사를하고 주먹밥을 점심식사꺼리로 챙겨들고, 소로티에서 160km 떨어진 코티도지역의 지예부족마을로 출발하였습니다. 

 7명(우리팀 5명과 안경사역협력팀 1명, 선교사님 1명)의 인원이 좁은 도요타 로사모델(2000년도산 7인승 RV카)에 탑승하고 우기의 소낙비로 유난히 깊게 파인 비포장도로를 달리다보니 뒷좌석에 타신 젊은 집사(?)님과 우리 권사님들의 난생 처음 연단과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것 같아 짠한 마음이며 그래도 어르신 대열에 끼어 4시간 정도 좌불안석의 시간이 지나서야 코티도의 니콰나모루 교회에 무사히 도착하여 이곳 원주민들과 함께 주일예배로 성수케하시니 많은 감동과 눈물로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전날밤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보따리(빵과 과자)를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면서 대화를 하며 친교를 나누고 있는데 어디서 까옥까옥하며 닭이 우는 소리가 나서 그곳을 돌아보니 현지인들이 자신들이 키우던 닭들을 묶어 우리 일행에 선물을 한다며 가져온 것을 보며 모두 감동을 받으며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 250명 정도의 교인들과 어린이들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가운데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수년전 현지 추장이 자녀들의 미래 과학 영재들의 교육을 부탁하며 70에이커(130만평)나 되는 큰 땅을 교회에 희사하여 현재  망고나무, 오렌지나무, 카사바, 옥수수 등 여러 농작물들의 시험재배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대대적인 농지개간에 소요되는 농업지도자들의 파견과 농업기자재인 트랙터, 포크레인, 불도저 등의 농기계 후원을 위해 기도 중에 있으며,  동역자들의 인적, 물적 후원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국경지역에 위치하여 살고있는 20여만명의 지예부족은 가장 용맹스럽고 사나운 부족으로 90%이상이 미전도 지역에 넓게 산재, 원시 상태로 숲속에서 거주하는 종족으로 결속력이 아주 강한 부족이라 선교사님도 미리부터 앞으로 우간다 선교 중심지역으로 선정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제자양성에도 총력을 경주하며 기도 중에 있어 동역자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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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니콰나모루 교회에서 더 동쪽 케냐 방향에도 교회들이 개척되어 집회인원이 가장 많다고하는데, 내일부터 시작할 세미나(현지 목회자·신학생·학교 교사들)계획으로 차를 소로티방향으로 다시돌려 1시간여 만에 모를렘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모를렘교회는 작년도 우리 청년들이 방문하여 2박의 일정으로 숙식을 하면서 교회벽화를 예쁘게 그려 아직도 선명한 그림이 남아았어 청년들의 수고가 더욱 기억되게 하였으며  유일하게 대학 출신인 현지 목회자가 책임지고 있으나 이 지역출신 부족이 아니라서 원주민들과의 협력체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며 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선교사님의 미래 비젼도 함께 공유하며  손을 모아 기도하며 다음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4-3) 모룰렘교회에서 비포장 도로로 다시 1시간 정도를 달려온 우리팀은 아무리아교회에 당도할 수 있었는데  고장난 수도만 덩그렇게 설치되어 있고 교회를 지어야 할 부지만 마련되어 있었는데 장마철이라 바로 앞에 작은 호수에 물이 고여 있어 우리팀의 눈으로 보기에는 앞으로 멋진 전원교회터로 여겨졌으나 선교사 말씀에는 건기에는 동물들이 호수에서 물마시러 찾아와 오물을 남기고 떠나 냄새가 고약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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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소로티로 돌아가야 할 시간에 바쁜  우리는 다시 1시간여 비포장도를 달려 작년도에 우리교회 청년들과 김근수 목사님이 현지인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아비아교회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그 외의 많은 지예부족 지역의 개척교회들(소말리아, 로코메부, 렝헨, 오바냐, 로키딩, 로반야교회 등)과 라브리안부족의 교회들( 아빔, 모룰렘, 알레렉교회 등)의 현 예배 인원 및 미래 계획들을 선교사님으로부터 들으며 오후 7시경 소로티의 숙소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히 장마로 움푹 패인 비포장도로를 뒷자리에 앉아 장시간 타고 오시느라 수고하신 어르신(?)들에게는 몹시 송구한 마음이며 앞으로 많은 개척교회 방문에 쓰일 안전한 새차량 구입이 우선적 고려사안이라 생각하며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글,사진/우간다비전트립팀, 진행/조태진 웹진팀장(hswebz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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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작성일

이문수, 이순기 님  화이팅!!!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선교의 지경을 넓히시는 두 분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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