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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교회 분립 어디까지 왔나?>이하식 드림향상교회 담임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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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31 13:29 조회1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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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립 어디까지 왔나?

이하식 드림향상교회 담임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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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립예배 시작한지 10개월이 지났다. 분립예배를 시행함으로서 그간 경험한 유익한 점은 무엇이었고 불편한 점은 무엇이었나?


 가장 유익한 점은 소형 교회가 갖는 장점, 즉 교인들 간의 가족 같은 친밀감이 잘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림교회는 현재 24개 목장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하나 뿐인 초원지기인 내가 지속적으로 순회 방문하고 있다. 그때마다 느끼는 교인들과의 친밀감, 목원들 간의 결속, 목자·목녀들의 높은 책임감 등이 전에 느끼지 못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향상교회에서 교구목사로 사역할 때는 50여 목장을 담당했는데 그 때는 나의 용량으로는 제대로 감당하기 버거운 규모였던 것 같다. 

 불편한 점이라면 아무래도 시간과 장소가 제한되기 때문에 교육이나 기타 활동을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인데 이 문제는 교회 신축이 끝나면 자연히 해소될 것으로 본다.

 

2. 드림교회 사역은 온전히 자립했다고 보는가? 


 그렇다. 목회에 아무런 지장이나 제한이 없다. 당회도 제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점은 지난  8월 국제가정교회 사역원으로부터 가정교회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정회원으로 인정받으려면 쉬지 않고 매주 교인 70% 이상이 목장모임에 출석해야 하는 등 몇 가지 쉽지 않은 조건이 있는데 이를 모두 충족했다. 

 

3. 재정도 자립했는가? 건축비 중 드림교회 분담금이 5억원에서 3.3억원 증액되어서 8.3억원으로 커졌는데 감당할 수 있는가?

 

 금년도 수입 예산이 3억5천만원인데 현재 추세로 보면 실제 수입이 4억 8천 선에 이를 것 같다. 재정 자립이 의외로 쉽게 이루어 진 것은 큰 은혜다. 

 공사비 증가분 3.3억원에 대해서 우리 교인들은 25억원이나 부담해준 모교회에 더 이상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어서 자연스럽게 우리 부담이 됐다. 이런 우리 교인들의 모습에 나도 놀랐다. 현재 1.2억원 비축된 금액도 있고 또 더 노력해서 드림교회 분담금 8.3억원은 우리가 모두 감당하려 한다.

 

4. 교인 수에 변동이 있는가?


 주일 오후 2시 예배에 참여하는 인원은 자녀들 포함 약 240 – 250명 선으로 분립 당시와 큰 변동은 없다. 그간 세례를 받은 신입 교인이 3명이고 11월에 4명이 또 세례받을  예정이다. 현재 목장에 참석하고 있는 VIP가 15-20명, 품고 있는 VIP가 60여명 된다. 

몇 몇 분은 주일 개인 일정 상 향상교회 1부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 상황에서 '영혼 구원 사역'은 본격적이지 못하다. 

 

5. 모교회와 연관된 제도나 행사, 프로그램이 있는가? 1차 분립 교회인 흥덕향상교회는 모교회와 단절 상태인데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금은 한 지붕 밑에 있기 때문에 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교회가 신축되어서 이사를 가면 연합 당회, 연합 수련회, 시설 공동 사용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

 흥덕향상교회가 모교회와 단절 상태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표현인지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모교회와 분립교회가 서로 돕고 교제 하며 동역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하실 일임으로 앞으로 연구해서 실천하겠다.  

 

6. 지난 7월 전교인 수련회를 했다는데?

 

 경기도 가평에서 전교인 230여명이 2박 3일 간 2500만원 교회 비용을 들여 함께 자고 먹으면서 수련회를 가졌다. 장마철인데 날씨도 도와줬고 또 참가비도 무료인데다가 가족 여름 휴가도 겸해서 모두의 즐거움이 배가 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교인들 간 관계가 더욱 윤택해져서 한 가족 같은 친밀함이 더 두터워 진 것 같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도 절실히 느끼는 것이 교회가 너무 대형화 되면 이런 귀중한 기회를 갖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7. 드림교회의 독특한 차별성이 있다면?


 아마도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교우들이 Q.T를 한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그간 QT 사역을 오래 해 오신 현천순 권사님이 QT 지도를 하고 있는데 교인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One Message, All Generation 이 자연스럽게 구현되고 있다. 

 

8. 향후 목회 방침에서 역점 사항이 있다면?

 

 우선 목회자인 나부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목회자가 되자.' 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 목회자가 올바로 서야 올바른 목회 방침이 시행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교회 사역은 4개 위원회, 15개 사역부서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는데 모든 방침은 위원회 내 사역부서의 토의 결과가 Bottom Up 되어 당회에서 최종결정하는 구조다. 향후 목회 방침도 담임목사 한 사람이 구상해서 추진하기 보다는 이런 대의 민주주의적 의사 결정 구조 속에서 창출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현재 역점 사항 중 하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전문 사역자가 각 부서별로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일들에 열심을 내고자 한다.

 

9. 향후 교회 분립을 한다면 개선되어야 할 점은?


 성급한 결정이나 부족한 정보에 근거한 분립 결정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지와 담임 목사가 정해지면 자원자를 자원하여 모집해서 분립교회로 내 보내는 것 보다는 일정 지역이나 특정 교구, 평원, 초원을 지정해서 분립교회로 분활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드림향상교회의 분립방식은 담임목사와 분립위원들, 그리고 분립에 동참하지 않은 향상교회 성도들에게까지도 많은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 같다.  

 또 향상교회와 흥덕향상교회, 그리고 드림향상교회, 3개 교회가 연합하여 분립을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 기타 드림향상교회 교인이나 향상교회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드림향상교회의 걸음을 되돌아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말씀을 다시 한번 더 실감하게 된다. 드림향상교회는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시작한 교회이다. 주님의 꿈과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교회로 출발하였고 지금도 하나님께서 매일마다 보여주시는 불과 구름기둥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 일을 시작하셨고 가능케 해 주셨던 향상교회 김석홍 담임목사님과 당회원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 

 드림향상교회 성도들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동역하며 섬김이 늘 감사하다.

주님의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한 이들의 헌신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요, 기쁨이다.   

 

특별취재/김원기객원기자,사진/황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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