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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love2019> 고통이 변하여 희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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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9 13:03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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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변하여 희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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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일생 중에 이해할 수도 없는 엄청난 고난이 닥칠 때 당신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뼈를 깍고 살을 에이는 고통 후에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되듯 이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당신을 성숙 시키시기를 원해요...(중략...) 어쩌면 몰골은 더 초라해지고 초췌해졌을지라도 그 안에 거듭 태어난 튼튼한 당신의 영혼. 당신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참 복된 인생입니다....” 

 CCM가수 최용덕 3집에 나오는 ‘인생의 고난 중에’라는 찬양이다. 

 이 찬양은 우리 크리스찬이 어떻게 고난을 대하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잘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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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살다보면 예외없이 고난을 마주하게 된다.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지만, 고난이 없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고난의 경중이 다르고 크기만 다를 뿐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 오죽하면 인생을 고통의 바다로 비유하기도 했을까. 흔히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왜 내가 이런 일들을 겪어야 하는가 원망하고 불평한다. 

 대게 신앙인들은 이럴 때 주로 하나님을 소환하고 심판대 위에 세우는 경향이 있다.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십니까?”“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왜 미리 이 고난의 순간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으셨던겁니까?”

 

 그런데, 우리가 고난을 겪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 혹은 이웃의 욕심이나 잘못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통에 대해 하나님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을 겪도록 허락하셨던 그러지 않으셨던 간에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해주신다. 미쁘신 하나님이 피할 길을 내사 우리가 능히 그 고난을 감당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마주하는 일은 매번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특히,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꾸어 놓을 만큼 큰 고난을 직면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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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4시 향상교회에서는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이지선 교수를 모시고 “LOVE 2019” VIP초청 간증집회를 가졌다. 이지선 교수는 인생의 큰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분이다. 

이지선 교수는 2000년 7월 음주운전 차량이 낸 사고로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말그대로 하루아침에 삶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다. 3도 화상은 피부의 재생 능력을 잃어버릴 만큼 심각한 수준의 상처이다.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예쁜 외모의 전도유망한 젊은 청년이었지만 한 순간의 사고로 그것도 본인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로 가진 것 모두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특히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얼굴은 더욱 절망에 빠지게 했다. 화상으로 인해 겪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매일이 절망이었습니다. 왜 이런 모습으로 나를 살려놓았는지 하나님께 따져 묻고 싶었습니다. 설마 계획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안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한다. 

 

 “사랑하는 딸아, 너를 세상 가운데 반드시 세우겠다. 절망과 고통에 빠진 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로 사용하겠다.”비록 다 회복될거다, 원래자리로 돌아갈 거라는 약속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그녀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었다. “거울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게 되고 차츰 오래 보게 되고 변해버린 얼굴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인정하기 싫은 저 자신을 모습을 받아들이게 하는 힘은 저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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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사고 전과 후 다름없이 대해준 가족이 있었기에 그 고통의 시간들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한다. 8개월의 투병기를 매일 적어서 책으로 출간했다. 싸인회도 열고, 나름 유명인사가 되었다. 책을 읽고 예기치 않는 일을 만나고 많은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녀의 책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통로가 되었다.

 

“저는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만났다고 말합니다. 사고를 만나고 이제 그 사고와 헤어졌고 사고 이 후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이후 그녀의 삶은 오히려 사고 이전보다 다양해지고 활발해졌다. 삶의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는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세워진 푸르매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되있다. 

 현재는 기독교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한동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고통이 변하여 희망이 되었다.

 뉴욕 마라톤 경주는 이지선 교수에게 삶에 대한 큰 깨달음을 주었다고 한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얼마나 왔는지 얼마나 더 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숨이 차고 발이 아파 달리기를 멈추고 싶을 때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8km 이상을 달려본 경험이 없는 제가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에서 박수치고 격려해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한다 해도 끝까지 인내하며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삶이니 다 같이 포기하지 말고 인생의 마라톤을 완주하자고 격려했다.

 

 “제가 여기에 온 것은 화상보다 큰 아픔은 없으니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은 참으라고 말을 하고자함이 아닙니다. 들어가도 들어가도 어둠뿐인 동굴인줄 알았던 고난이 결국에는 터널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계속가다 보면 결국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빛을 보게 될것입니다. 고난 중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빛을 담은 보물 그릇이니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살아가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강력한 울림을 주었다.

 

 이미 끝난 운동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볼 때 맘 졸여가며 보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 결과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녀가 만난 고난의 결말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경험한 사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때는 그 사고의 순간을 함께 지나고 있는 것처럼 긴장되고 가슴 아파했다. 그녀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었다. 그녀의 이김이 우리의 이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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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간증은 짧았지만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노래의 가사가 아닌 삶으로 보여주었다. 고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고난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끄시고 축복하시는 지를 보여주었다. 지금 그녀의 겉모습은 비록 초라하지만, 그녀 안에 서 있는 아름다운 영혼은 VIP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살아계심이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VIP 마음속 깊은 곳을 촉촉이 적셨을 것이다.   

 고통이 없어야 한다는게 더 고통스럽다라는 말이 있다. 인생을 순백색 도화지 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일상에서 겪는 작은 고난들 조차도 한없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왜 고난을 당하는지, 왜 고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지 불평하거나 슬피 울며 그 자리에 주저앉지 말아야 한다. 고난을 통해 주실 하나님의 하염없는 축복을 기대하며 오늘도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더야 한다.

 

글/최만호기자,사진/황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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