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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코로나19특집1> 교회가 비록 코로나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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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02 18:40 조회1,03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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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비록 코로나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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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교회 출입이 막힌 지 어언 두 달여, 교회를 사랑하든 안 하든 모든 교인들은 그간의 교회 모습에 적지 않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 같다. 교우님들의 이 궁금증을 해소 해 드리기 위해 지난 한 달 교회 폐쇄로 인해 휴간 한 바 있는 웹진이 현재 담임 목사 직을 대행하고 있는 안영주 목사님을 만났다. 인터뷰는 2020. 4. 28 11시 새로 개업한 김인철 장로님 식당 “방태 막국수” 집에서 조태진 웹진 편집장과 함께 가졌다. “성실” 이미지가 풍기는 안 목사님은 미리 전달한 예상 질의에 성실히 준비하신 듯하다. 목사님의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설명은 마주 앉은 웹진 기자에게 하시는 것이 아니고 교회를 궁금해 하는 모든 교우님들에게 하시는 것 같아 보였다.   

   

1. 당회의 영상 예배로 전환 결정은 순조로웠는가?

 

 영상 예배로 전환하는 문제를 당회에서 처음 논의 할 때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쉽게 결론 날 것 같지 않았는데 “예배를 안 드 린다” 가 아니고 “예배 방식을 변경한다” 로 개념이 잡혀 가면서 순조로이 결정됐다. 예배 방식을 변경하는 이유로는 교회의 안전과 교인들을 보호하여야 할 책임,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의무 등이 고려 됐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우리 교회가 대처하는데 있어서 당회원들에게 특별히 고맙게 여기는 것은 영상 예배 전환 결정 뿐 아니라 이 후 모든 면에서 합의에 순종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셨고 또 마음을 모아주려고 모두가 매우 노력했다는 점이다. 

 

2. 고신 교단 모두 영상 예배 하기로 동일한 결정을 한 것인가?

 

 고신 총회에서는 교단 내 모든 교회가 정부 방침에 협조 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었고 최종 결정은 각 교회의 결정에 맡겼다. 수도권에 있는 교단 내 몇몇 교회와 의견을 나누었는데 대부분 영상 예배로 전환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우리 교회가 그 결정 이행을 가장 먼저 시작 했고 또 부분적 공 예배 시작도 가장 먼저 했다. 

 

3. 영상예배 호응도는 어느 정도였는가?

 

 처음 영상 예배 시작 할 때 영상 예배 조회수는 전체 교인 수 2천에 거의 근접했다. 그만큼 교인들이 영상 예배에 적극적이었는데 그 후로 점차 줄어 들면서 최근에는 조회 수가 주일기준 1천 회(실시간 시청 포함) 정도로 감소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영상 예배에 대한 피로감, 영상 화질이 양호하지 못한 점 등과 또 코로나 사태 후 유명 목사님이나 대형 교회 예배 영상이 많이 공개되면서 다른 영상 예배로 옮겨 간 것 등이 아닌가 여겨진다. 물론 영적인 침체를 겪는 성도님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4. 영상예배 준비는 어떠했는가?

 

 영상 준비가 쉽지 않았다. 우재영 간사와 김혜연 간사가 참으로 큰 수고를 하고 있는데 가장 큰 애로점은 영상 장비가 노후화된 구형이라는 점이다. 영상 제작과 편집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화질도 좋은 편이 못 된다. 이 부분이 성도님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영상 기기 교체는 몇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였는데 예산 관계로 지금까지 미뤄 왔다. 올 해 예산에 잡혀 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장비 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벽기도 설교 영상(음성)은 조성래 목사님이 별도로 제작, 편집해서 올리고 있다. 4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5. 아마도 많은 교우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가 헌금 상황 일 것 같다. 헌금 액수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작년 동기 대비 약 15 % 정도 헌금 액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금액으로는 영상 예배 드린 지난 9 주 동안 작년 동기 대비 약 1억3천 만원 정도 적다. 자세한 내역은 다음 제직회에서 발표될 것이다. 헌금 중 가장 비중이 큰 십일조에서는 5천 만원 정도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십일조의 감소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수입 감소와 연결 된 것 같다. 

주일 헌금이 대폭 줄었는데 평소 7백만원 정도 되는 주일 헌금이 2 백 만원 정도로 약 5백만원이 감소했다. 기타 감사헌금, 절기 헌금 등이 많이 줄었다.

한 가지 특기 할 만한 사항은 사랑의 헌금을 시행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헌금해 주셨다. 아마도 교우님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이웃들이 많아졌으리라 짐작해서 힘써 헌금 하신 것 같다. 그 헌금으로 우리 교회 주변 모든 상가, 즉 가구점, 식당, 차량정비소, 학원, 마트 등(75개 사업장)에 20만원 현금과 꽃 화분, 그리고 성도님들이 기증하신 마스크 5매와 각종 선물을 담은 ‘사랑의 박스’를 만들어 선물했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교회가 이 어려운 시기에 이웃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음을 알린 셈이다. 

 

6. 예산 집행에 차질이 많을 텐데 . . . . 

 

 짐작하시는 바와 같이 미 집행 부분이 매우 많다. 선교대회, 국내외 단기봉사선교, 통일 비전트립, 부서별 경비 등등. 필요경비를 제외하고 기존의 지출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헌금수입 감소가 상당하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6월쯤 위원회별로 예산 편성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7. 교역자들은 그간 어떻게 지냈는가?

 

 예배당 건물에서 모이는 모든 모임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하고 처음에는 교역자 모두가 상당히 당황했다. 그러나 우선 코로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격일 근무제를 채택해서 교역자 절반은 교회에 나오고 절반은 집에서 대기하는 형태를 취하기도 하고 오전 반 오후 반 나누어 근무하기도 했다가 3 주 전부터는 모두 정상 출근해서 사역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책회의로 모이는 시간이 무척 늘었다. 한 주 한 주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교회와 정보를 교환하는 일도 많았다. 

기존의 사역이 대폭 줄어들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길 법도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영상예배 준비도 익숙해지고, 각 사역자별로 설교준비를 하거나 성도들을 돌아보는 여유가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요즘에는 평원 별로 혹은 부서별로 소통하고(주로 온라인이나 유선상으로), 개인 QT, 양육 과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로 성도님들의 영적 상태가 Down 된 상황이라 영적 상태를 다시 Up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8. 그간 교회 시설은 어떻게 관리했는가?

 

 교회 앞을 지나 다니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해 차량 통로 두 곳에 모두 금줄을 쳐서 차량 출입을 금지했고 또 교회 건물은 왼편 출입 문 하나 만 개방 하고 모든 출입문을 폐쇄 했었다. 사실 상 교회 출입을 전면 통제한 셈인데 조금씩 개방을 넓혀서 지금은 차량이나 사람들 출입이 많이 자유스럽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불필요한 교회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주간에 대예배실에는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이 꾸준히 있었다. 아침8시부터 저녁8시까지 대예배실을 개방하고 있으니 오셔서 기도하실 수 있다.

 

9. 그간 어떤 경조사가 있었고 어떻게 대응했는가?

 

 코로나 사태라고 경조사까지 비껴가지는 않았다. 섬기는 평원에서는 그간 3건의 장례가 있었다. 다른 평원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 얼마 전에는 문상차 완주에 다녀온 목사님도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장례식 참석은 담당교역자 부부와 목자 부부 만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일반 교인들은 가급적 직접 문상을 자제토록 했다. 

교인들이 고마운 것이 장례에 찾아가면 예전과 다르게 쓸쓸한 모습에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인데 오히려 상주들이 찾아 온 몇 안 되는 우리들 한데 미안해 하고 매우 고마워했다. 어떤 분은 아예 장례 소식만 전하고 문상 오지 마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모두 교회와 교역자들을 배려하는 마음들이어서 고마웠다. 

결혼식도 교회에서 한 건 있었는데 의외로 꽤 많은 축하객이 참석했었다. 음식 대접은 교회에서 못하고 인근 여러 식당에 분산해서 대접했다. 결혼 건수가 적은 것은 장례식과 달리 코로나 사태 이 후로 결혼식을 연기하는 사례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10. 미국에 계신 김석홍 담임 목사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

 

 목사님 떠나실 때 가급적 서로 연락 안 하기로 약속했었다. 목사님은 목사님 대로 진짜 안식과 2기사역을 위한 공부를 하고자 하셨고 또 담임 목사직을 위임했으면 위임자가 알아서 잘 할 텐데 공연한 간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안식 초기에는 서로 연락이 별로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상황이 특이해졌고 또 김보성 목사님 전출 문제(김 목사님은 5월 중순 울산 신정교회 담임 목사로 청빙 되어 전출 예정)로 최근에는 서로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 됐다.  

목사님 가족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신데 미국도 코로나 때문에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아서 첫 학기는 목사님과 자녀들 모두 집에서 영상으로 공부하고 계시다. 목사님 계신 미시건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전화를 드리면 걱정할 것 없다고 잘 지낸다고 말씀하신다.

최근 통화를 했는데 5월 15일까지 자택대기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한다.

김석홍 목사님은 평소 사역에 너무 열심이셔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못했는데 아마도 지금은 자의는 아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가족 간 유대가 매우 좋아지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목사님과 가족 모두 안식 기간 잘 지내시고 무사히 귀국하기를 소망한다.   

 

11. 4/5 부터 공예배가 다시 시작됐는데 교인 참여도가 어느 정도였는가?

 

 4/5 첫 번째 공예배에는 1부 예배만 현장예배로 드렸는데 좌석 양보를 위해 시무 장로님 부부는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고 중직자 중심으로 60여명 참석하는 것으로 그쳤다. 홍보 부족도 있었고 또 서로 좌석 양보하는 차원에서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 그 다음 주 4/12에는 240여분, 4/19에는 290여분 4/26에는 350여분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기간이어서 현장예배 참석보다는 영상예배를 권장했다.

1~1.5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앉으면 대예배실에 2백 명 정도 참석 할 수 있다. 4부로 예배를 드리면 최대 800명까지 현장 예배가 가능한 상황이다. 5월 3일 주일까지는 참석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거리 두기 기간이라 예배 참석을 조심하는 상황이고,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은 소속 기관이나 회사, 단체 등에 혹시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예배참석이 힘든 상황이다. 5월 10일 주일부터 참석인원에 유의미한 변화가 예상되는데 참석인원을 미리 조사해서 대비할 계획이다.

 

12. 정부 방침 7가지를 따르는데 애로 사항은 없었는가?

예배로 회집하기 위해서 따라야 하는 정부 권고 사항 7가지, 즉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세정, 명부 기록, 2미터 간격 유지, 식사대접 금지 등을 준수하고 있다. 공무원이 나와서 (예배 참석은 안 했지만) 권고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도 했다. 애로 사항은 별로 없었지만 교회가 사회와 행정기관 그리고 언론으로부터 너무 큰 불신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팠다. 그들 중 상당수는 신천지나 일반 교회나 다 똑 같은 기독교로 보는 것 같다.   

 

 

13. 다시 정상화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은가?

 

 처음 경험 해 본 사태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 이후를 예측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다만 예상 되기는 100% 회복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점과 코로나 사태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느낀 점은 조직이나 시스템 만으로 교회와 목장이 운영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들의 영적 수준이 약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의존적 신앙, 제도화된 신앙, 공적 예배 의존도가 너무 큰 신앙 생활 등이 드러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시 정상화 되면 영적 자립을 위한 훈련이나 지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14.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지속된 교회 사역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

 

 긴급 구조나 SOS 뱅크 사역은 지속됐다. 또 새벽기도는 4/6(월)부터 재개 했다. 코로나 사태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인근 8개 교회에 80만~1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 돕기는 노회 차원에서 계획을 나올 것 같은데교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동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5. 향후 교회 정상화를 위한 스케줄은 어떠한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현재와 같이 코로나 극복 상황이 지속된다면 5월 첫주 까지는 정부 지침에 따른 예배 모임을 유지하고 그 후는 교인 설문 조사를 거쳐 예배 방향을 정하려 한다. 거리 두기를 감안하면 대예배실에 최대 300명 정도 수용가능하다. 

(교역자들이 다시 측정해보니 최대 250명 내외임)

목장은 모임재개를 위한 워밍업을 5월 중에 시도해보고, 6월부터 모임 정상화를 시도해보려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5월의 워밍업 기조를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목장 워밍업 기간에 목장사역을 돕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만간 계획이 나오면 전 성도들과 공유할 것이다. 그리고 쉐마부서는 5/24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쉐마 또한 자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참석 인원을 제한할 수 밖에 없는데,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부모님들과 공유할 것이다. 

아무래도 상반기 중 실버 목장 개강은 어려울 것 같다. 

 

16. 기타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

 

 이번 기회에 성도 한 분 한 분이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면서 영적인 자립도를 높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수입이 감소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인데, 이 시기를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잘 이겨내면 좋겠다. 검소하게 자족하며 사는 연습을 하고 또 여유가 있는 분들은 지출을 조금 줄여서 교회 식구들, 그리고 이웃들과 나누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코로나 사태가 가져온 나쁜 영향 중 하나가 교인들 간 경제적 편차를 더욱 벌려 놓았다는 점이다. 심각한 위기에 처한 교우들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을 돕는데 마음을 모아주시면 좋겠다. 

 

코로나 19 사태로 교회가 겪은 고난과 상처는 신천지까지 끼어드는 바람에 더욱 심각 해졌다고  생각된다. 이 상처의 회복에 작지 않은 고난과 에너지가 또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위로가 되고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에게 임한 재앙이 재앙으로 끝나지 않고 평안이 될 수 있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거룩한 뜻이 분명 있는 사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 11)    

 

글 / 김원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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